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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일차 음식들/화화돼지왕갈비/이자카야_도링코/태화강국가정원 앞 몰타르커피

이휴 2023. 2. 16. 20:26

울산 이자카야
저녁에 갔던 이자카야 도링코의 사시미

이번에는 울산여행 1일 차에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화화돼지왕갈비', 태화강국가정원에 있는 '몰타르커피', 이자카야 '도링코' 이렇게 3군데를 다녀왔어요.

 

스타즈호텔 근처 맛집

화화돼지왕갈비

화화돼지왕갈비

저희는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배가 아주아주 고팠기 때문에 가까운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갈빗집이에요.

먹자골목 같은 곳에 있더라고요. 고깃집과 술집들이 많은 곳이었고, 낮이라 그런지 문 닫은 곳이 더 많았어요.

스타즈호텔에서 한 15분 이상은 걸어서 도착했던 거 같아요.

 

울산 스타즈호텔 근처 맛집

이곳은 상호가 크게 박혀있는 일회용 앞치마를 주시더라고요.

위생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상차림

울산 맛집

저희는 갈비랑 소갈빗살이 나오는 세트를 시켰고 + 맥주까지 해서 63,000원 나왔어요. (냉면도 먹었던가...)

여기 상차림이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요즘 서울은 그냥 김치나 간단한 반찬들만 주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잡채, 샐러드, 떡볶이, 파절이, 묵사발까지 나왔어요.

처음 상차림 나오는 거 보고 요즘 이런 거 주는데 없는데 이라믄서 감동받았잖아요ㅜㅜㅜ

 

갈비

울산갈비맛집

갈비 맛있었습니다. 간장양념, 매운 양념, 종류별로 나왔어요. 

빨간 양념도 맵지는 않더라고요. 갈비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평타는 치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소갈빗살

울산 소갈비살

그리고 소갈빗살. 양념이 돼서 나오더라고요.

이것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산 식당 추천

갈비는 굽기 너무 어렵지만 남편이 요리조리 잘 구워줬어요.

뼈는 항상 익히기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만약 울산에 갔다가 근처에 가게 된다면 또 갈 수도 있을만한 식당인 거 같아요.

 

태화강국가정원 가페

대나무빵이 유명한 카페 코이

밥 먹고 태화강국가정원 구경한 뒤에 들렀던 '카페코이'에요.

카페 코이

사실 저희는 인테리어 구경만 하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자리가 없더라고요ㅜ

자리가 한자리 남았길래 앉았는데, 주문을 먼저 하고 있던 팀이 계셔서 저희는 그대로 나오게 되었어요. 

왠지 다시는 못 올 것 같았는데 못 먹게 돼서 아쉬웠어요.

그렇게 돌고 돌다 도착한

 

커피 맛집 '몰타르커피'

몰타르 커피는 인테리어만 보고 뭔가 커피 맛집일 거 같은 느낌이 빡 와서 

들어가게 된 카페였어요.

태화강국가정원 근처 카페

저는 커피가 안 당겨서 모히또를 시켰고,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여기 제 느낌처럼 커피 맛집이었어요. 아메리카노 맛보자마자 라테도 하나 시켜서 먹을까 말까를 한참 고민했어요.

고소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울산 커피 맛집

그리고 이렇게 뻥 뚫려있고, 태화강국가정원 바로 앞이라 자리도 꽤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커피 마시면서 휴식도 취하고 해가 지길 기다렸었어요.

 

울산 달동 이자카야

저희는 갑자기 이자카야 땡겨서 찾아보다가 호텔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찾아갔어요.

울산 달동 이자카야

처음 간 곳은 위 사지에 보이는 곳이었는데,

저기 상호가 왜 검색이 안될까요.... 10월달에 갔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걸까요? 상호가 안 뜨네요ㅜㅜㅜ..

어쨌든 결론은 저곳에서는 먹지 못했어요.

도착했을 때도 웨이팅이 있었고,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될 거 같다고 하셔서 기다려서 들어가니

사시미 종류는 다 나가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 근처에 있던 다른 이자카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자카야 '도링코'

이 근처엔 일본 감성 술집들이 많더라고요? 야키토리도 있고..

저희는 첫 번째 집을 실패한 뒤 자리가 있었던 '도링코'로 들어왔어요.

울사 얼그레이 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과 차가운 도꾸리를 시켰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에요.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야 했는데, 나중에 자꾸 생각나는 맛인 거 같아요.

달동 이자카야 사시미

사시미. 작은 거였던 거 같고, 지금 가격은 35,000원으로 되어 있네요.

구성이랑 맛, 괜찮았습니다. 저 전복에 내장소스 뿌려져 있는 건 따뜻하게 나와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 대비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울사 이자카야 맛집

다음 메뉴는 덴뿌라모듬 이에요. 22,000원.

사실 이 메뉴는 뭘 먹을지 몰라서 그냥 시켰던 건데, 바로 후회했어요. 면요리나 다른 거 시킬걸... 하면서요.

저희는 야채를 극도로 편식하는 편인데 야채가 종류별로 튀겨져 나오더라고요....

저의 잘못이었죠... 육식주의자인 저에게는 돈 아까웠던 메뉴였어요....

도링코에서는 총 77,000원 나왔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2일 차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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