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과 풀바가 매력적이었던 헤난 라군 후기.(프리미어룸)

헤난 시리즈 중 고민고민하다가 결정한 헤난 라군 후기입니다.

보라카이 숙소 찾다가 보면 헤난 xxx 이름의 숙소들을 많이 보게 되실 텐데,

저희는 헤난계열 중 한 군데 숙박해보고 싶었고,

가격이 저렴했고, 수영장이 매력적이어서 라군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HENANN LAGOON Resort

 

Lobby

로비는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좁을 것 같아요.

로비에서 바로 수영장이 보이고, 조식장소도 보여요.

 

저희는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와서 짐만 맡기고 나갔습니다.

 

프리미어 룸

저희가 사용했던 룸입니다. 1박 107,895원.

저희는 메인동은 아닌 옆동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았어요.

사실 예약은 메인동 룸으로 된 것 같은데 빨리 방에서 쉬고 싶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 없냐 했더니

메인동 아니어도 상관없냐고 물어보시길래 상관없다고 해서 배정받은 방입니다.

 

첫인상은 저희가 너무 좋은 호텔에 묵다가 이동해 와서 그런지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지내고 나니 그냥 무난한 호텔이었어요. 좀 오래된 무난한 호텔.

에어컨에서 물도 떨어지더라고요ㅎ

 

화장실

화장실도 전형적인 오래된 호텔 샤워실이에요.

더럽지는 않았지만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진 않았어요.

실제로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옷장

문 바로 옆에 옷장처럼 옷 걸 수 있는 곳도 있고, 금고도 있어요.

특이하게 우산도 있더라고요??

양산용인지 비용인지는 모르겠는데 유용한 것 같아요.

 

메인 수영장

메인동에도 수영장이 있고, 옆동에도 옆동 전용 수영장이 있어요.

메인동 수영장이 넓고, 풀바도 있고 좋아요.

 

체크인할 때 비치 타월 빌릴 수 있는 카드?를 같이 주십니다.

풀에 계시는 직원분께 카드 드리면 비치타월 빌려주시고,

비치타월 반납하면 카드를 다시 돌려주시더라고요.

튜브 바람도 넣어주십니다.

 

수영장이 저 끝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요.

저는 이 수영장 보고 이쁘다고 느껴져서 라군을 선택한 이유도 있어요.

 

물 깊이는 성인 가슴정도까지의 깊이었어요.

수영장 가운데 정자처럼 있는 게 풀바,

왼쪽에 보이는 곳이 조식하는 장소 겸 레스토랑입니다.

1층 룸에 계시는 분들은 물놀이하기 편할 것 같아요

그만큼 다른 이용객들에게 노출도 잘되는 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Pool Bar

풀바도 이용해 봤어요.

풀바는 수영장 정 가운데 있어 물속에서 음료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남편이 시킨 칵테일.

룸차지로 하겠다고 하니 룸넘버 받아가시고, 나중에 다 마시니 룸 확인하시더라고요.

 

제가 시킨 모히토.

진한 모히토였어요.

풀바까지 즐기며 제대로 놀았던 헤난 라군의 수영장이었어요.

 

헤난 라군은 화이트비치에서 거리가 좀 있긴 했지만

예상했던 데로 수영장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깊이도 성인이 놀기에 좋았고, 풀바가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만약 라군에 다시 묵는다면 메인동 1층방을 예약해서 수영장을 더 즐겨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이곳에서 제가 컵 하나를 깼는데, 100 PHP 배상했어요.

조심했어야 했는데, 부주의로 인해 깨고 말았네요ㅜ

체크 아웃할때 룸 검사후에 호텔을 떠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아웃 하시고, 

모든 물건은 조심히 쓰도록 해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