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하우스 뷰에 꽂혀서 보라카이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된 만큼
너무너무 기대했었던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입니다.
저희는 디몰 근처에서 셔틀을 타고 샹그릴라로 들어왔어요.
리셉션으로 가는 길부터 너무너무 이뻤던 샹그릴라.
리셉션
리셉션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기다리는 공간도 널찍하고, 따로따로 앉아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리셉션에서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웰컴 드링크도 줍니다. 상큼한 주스였어요.
저희는 트리하우스를 예약해서 담당 서버와 함께 버기를 타고 방으로 이동해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트리하우스 VILLA29
저희의 방이었던 빌라 29.
1박에 90만 원대. 총 2박 예약했어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려면 밖으로 나와서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보자마자 아 2층은 가기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방 안에서 편하게 이동하는 느낌이 아니라 불편한 느낌...)
1층
침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침실.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문뷰가 너무너무 이쁘고요.
붉은 꽃도 함께 보여서 더욱 이뻐요.
빌라 29는 트리하우스들 중 약간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완벽한 바다뷰는 아니었고 바다+숲 뷰였습니다.
완벽한 바다뷰인 방을 원하긴 했었는데, 이 방도 매력 있었습니다.
화장대, 옷장
방이 넓어서 그런지 뭐든지 널찍 널찍합니다.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이 있고, 금고도 있습니다.
드라이기로 다이슨이 있어서 놀랐어요.
역시 돈이 좋은가 봐요...
저는 에어랩을 써서 이 드라이기는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웠어요!
옷장 안에는, 쪼리, 실내슬리퍼, 목욕 가운, 다리미, 다리미판이 있어요.
옷걸이가 넉넉하게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층 Bathroom
화장실도 너무 좋았어요ㅜㅜㅜㅜ
넓고, 뷰도 좋고, 깔끔하고 최고!!
욕조 창문 뷰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뷰였어요.
변기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수압도 너무 좋았어요...
해외든 국내든 여행 다니면 항상 샤워기 수압이 별로였는데
여기는 수압마저 완벽했어요.
2층
밖으로 나와 2층으로 올라갑니다.
체크인은 2층에서 진행했어요. 디파짓도 여기서 결제 진행해 주셨습니다.
디파짓은 PHP 3,000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2층도 정말 넓어요. 3면이 유리 창문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아주 좋고,
숲 속에 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사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뭐 딱히 이용할 만한 건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2층엔 콘센트도 많이 없어서 충전기 꽂을 만한 곳도 찾기 어려웠어요.
망고와, 건과일도 준비해 주셨어요.
저희는 망고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한 개만 먹고,
건과일은... 딱히 먹을만한 게 없어서 거의 그대로 뒀네요ㅜ
2층 화장실, 주방
2층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준비되어 있고,
2층엔 미니 주방도 있었어요. 냉장고가 커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온 포트도 있어서 차 마실 때 썼고, 캡슐 커피 머신도 있어서 좋았어요.
2층 테라스, 스파
2층 테라스에는 스파도 있고, 처음 체크인 했을 때 물도 받아져 있었어요.
2박 동안 스파는 이용할 시간이 없어서 못 써봤어요ㅜ
2층에서 보이는 바다 뷰.
저희 방에서는 이런 뷰로 보였어요. 바다+숲 뷰
2층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어요. 이동하기 번거로움도 있고, 밤 되니 벌레가 정말정말 많았어요ㅜㅜㅜㅜㅜ
다음날 담당 서버에서 말하니 해충약을 더 처리해주시는것 같았어요.
그랬더니 그 날 밤에는 벌레가 없긴했는데,
그래도 뭔가 분위기가 으스스하고 벌레 트라우마로 인해 이용하지 않았어요.
트리하우스 후기
우선 저는 다시 보라카이에 온다면 샹그릴라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트리하우스에 재숙박 의사는 없어요.
장점과 단점으로 말씀드려 볼게요.
장점
- 방 자체가 그냥 장점.
- 담당 서버가 있어서 계속 우리에게 신경 써주는 직원이 있음. (오전/오후서버 각각 있음)
- 방을 계속 청소해 줌. 방이 비어 있는 시간에 계속 와서 뒷정리를 해주셨고,
밤 되면 머리맡에 물도 준비해 주시고, 계속 관리해 주십니다.
망고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나서 그대로 두고 나가면 설거지까지 해주십니다.
- 부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게 있음.(리조트 투어, 무료 카누 등)
단점
- 2층에 가기가 힘들다. 방 안으로 이어져 있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올라가야 해서 번거로움.
- 청소해 주시는 분들이 우리가 없는 시간에 수시로 방문함. 이 점은 청소해 주시는 건 너무 좋았는데,
계속 누가 저희방에 왔다 갔다 한다는 게 조금 신경 쓰인 긴 했어요.
- 담당서버에게 컨택할 수 있는 폰을 주나 빌라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 폰을 가지고 다니는 게 귀찮음.
저희는 그래서 방에 있는 폰을 사용해 버기를 불렀고, 밖에서도 버기 폰부스에서 버기를 불렀어요.
총 후기
= 가격만큼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다. 비유하자면 한 끼 식사에 이틀 치 식사를 주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주 풍족했고, 다 못누려서 아쉬웠던 트리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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