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다녀온 철원 한탄강 트레킹 당일치기 여행,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매한 철원 당일치기 여행 후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1인 79,000원에 구매한 '여행다움' 여행사의 당일치기 여행상품이었던 '강원도 철원 한탄강 DMZ 평화의 길 트레킹' 상품 후기입니다.

저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여행상품이나 숙박상품을 종종 구매하는데요,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상품이었습니다!

 

일정 및 포함사항

• 철원 한탄강 주살절리 길 트레킹(약 2시간 30분) -> 중식 -> 철원 제일 명승지, 고석정 관광 -> 포천 아트밸리 관광
• 포함 사항 : 버스 왕복, 샌드위치 조식, 관광지 입장료, 생수 1병, 어메니티, 스토리 텔러 및 기사 수고비

 

7:00 을지로 입구 3번 출구 집결

출발 10분 전까지 을지로 입구 3번 출구에 왔어요. 출발지는 을지로 입구와 잠실역(7:30) 두 군데 중 선택할 수 있고, 저는 을지로 입구가 가까워 을지로 입구에서 탑승했습니다.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교원빌딩 앞이 3번 출구이니 참고하세요.

 

관광버스

버스는 새 버스 같았어요. 엄청 깨끗하고 좌석도 편했습니다.

한 사람이 두 좌석을 쓸 수 있도록 배치해 주셔서 여행하는 동안 넓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어메니티

각자 자리에는 물, 어메니티, 여행다움 책자가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뭘까 궁금했었는데, 간식류와 손수건, 여행티켓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샌드위치 조식

티켓은 팔목에 차 주었어요. 잠실역(7:30)에서 까지 사람을 다 태우면 샌드위치 조식을 나눠주십니다.

샌드위치 야채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주신 음료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열심히 트레킹을 해야 하니 샌드위치는 꼭 드세요!

 

8:00 한탄강 주상절리 길 도착

주상절리 길에 도착하면 버스는 가이드님과 저희를 내려주고 도착장소로 출발합니다.

저는 이때 핸드폰을 차에 두고 내려서 주상절리 트레킹 후에 제 폰을 만날 수 있었어요...ㅜㅜ...

 

입장권은 가이드님이 알아서 처리해 주시니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티켓팅하고 주상절리 길 트레킹 시작!

 

한탄강을 따라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를 걷습니다. 강을 따라 걸으니 좋더라고요.

가이드님도 함께 출발하시지만 모든 인원을 통솔해서 가진 않으십니다. 각자 템포에 맞게 출구까지 가시면 됩니다.

저랑 엄마는 그래도 너무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한탄강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런 절경이 있는 곳인 줄 몰랐어요.

 

토요일에 갔었는데 관광객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아침 일찍 갔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중간에 돌아가는 길은 없고 무조건 반대편 입구로 나가야 하니 포기하지 마시고 완주하셔야 해요.

 

완주하는 데는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꽤 길어요.

여행 설명에도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었는데, 실제로도 그 정도 소요 되더라고요.

미리 도착해도 차에 미리 탈 수 없어요. 모든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분들이 출구에 도착하시고 다시 차량 탑승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11시 20분 점심식사

기와집 제육쌈밥

점심식사 장소는 한탄강 트레킹에서 버스로 10~20분 정도 걸렸었습니다.

외관이 뭔가 맛집 느낌이 나서 기대가 됐어요.

 

식당 입구에 이렇게 언제 도정한 쌀로 밥을 한 건지 써두셨더라고요. 확실히 맛집 느낌이죠?

실제로 손님들도 엄청 많았어요.

 

반찬들도 맛있었습니다.

제육볶음, 계란찜, 강된장, 찌개까지 나왔었어요.

양도 충분했고, 맛도 있었습니다.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2 인팀, 2 인팀, 2 인팀 총 6명이 6인 테이블에 앉았는데 음식 세팅이 3인, 3인으로 나온 거 같더라고요.

나눠 먹기가 좀 애매했던 것 같아요. 차라리 4인, 2인으로 나왔으면 편했을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건 같은 팀끼리만 먹는 게 제일 베스트긴 할 것 같아요.

 

12:10 고석정

저희는 모든 분들이 식사를 좀 빨리하셔서 빠르게 다음 관광지로 넘어왔습니다.

고석정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고 하네요.

이번 여행 덕분에 몰랐던 곳들을 많이 알게 된 거 같아요.

 

입구로 들어가면 긴 내리막 계단이 나옵니다.

 

계속계속 내려가야 해요. 이 말은 즉 돌아올 땐 계속계속 올라와야 한다!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했더라고요. 내려가는 길에 사진을 세워두셔서 알게 되었어요.

 

저어어어기 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배도 탈 수 있는 거 같던데, 저희는 안 탔어요.

 

밑으로 내려가면 또 이런 이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경관 구경하면서 체력을 비축해야 해요. 다시 열심히 올라가야 하니까요.

 

주변이 엄청 넓진 않고, 딱 이 부분만 있는 거라 볼거리가 많진 않아요.

사진 하나 찍고 돌아가기 좋은 장소 느낌입니다.

모두가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모이면 다음 장소로 출발합니다.

 

14:00 포천아트밸리

제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 포천아트밸리입니다.

포천 아트밸리에서는 입구에서 가이드 님과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어요. 내려올 때는 저희 여행 티켓을 보여주면 탈 수 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그렇지만 알차게 구경하려면 커피 마실 시간은 없어요.

자유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주셨던 거 같아요.

저희는 여기에서는 체력이 다 떨어져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포천 아트밸리에서의 마지막 자유시간을 마치면 서울로 돌아갑니다. 

 

15:40 포천 출발 -> 17:00 잠실 도착

이날은 서울로 돌아갈 때 조금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차가 안 막혀서 서울에도 일찍 도착했어요.

잠실역에서 을지로 입구까지 버스틑 타고 가는 게 더 막힐 거 같아서 돌아갈 때는 잠실역에서 내렸어요.

돌아올 땐 잠실역 -> 을지로 입구로 갑니다.

 

총 후기

• 트레킹 상품답게 정말 많이 걷는다.
• 조식도 챙겨줘서 든든했다.
• 점심이 맛있었다.
• 1인 2 좌석으로 편안했고, 버스가 쾌적했다.
• 기사님, 가이드님 모두 친절했다.
• 다른 여행상품들에 비해 비싸긴 하나 그만큼 편안하고 쾌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