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다녀왔었던 탄도항 데이트 포스팅입니다.
나혼산에서 전현무님이 탄도항에 다녀온 걸 보고 너무 멋있어서 와보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현무님이 봤던 거처럼 물이 들어온 누에섬은 못 봤지만 멋진 일몰을 보고 돌아왔어요.
탄도항 물때, 일몰시간 확인
https://www.badatime.com/157.html
탄도항의 간조/만조 시간은 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간조시간 = 물이 다 빠졌을때
만조시간 = 물이 다 들어왔을 때
제가 다녀왔을 때의 만조시각은 오전 8시 14분과 오후 8시 59분이었어서 저는 물이 들어온 탄도항은 보지 못했어요.
물이 들어온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만조시간 잘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저도 물이 들어온 탄도항을 모습을 보러 다음에 다시 방문해 보려고요!
탄도항의 낮
누에섬 등대전망대
탄도항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누에섬 등대 전망대 쪽으로 왔어요.
이용시간은 간조 만조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직접 보게 된 탄도항 누에섬.
한국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바람개비 같은 풍력발전기 덕분에 멋있는 경관이 완성되는 거 같아요.
간조 때라 물이 싸악 빠져서 전망대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갯벌에 조그맣게 있는 것들 모든 게 다 게였어요.
약간 징그러울 정도로 너무 많았어요. 다들 열심히 일광욕을 하고 있더라고요.
가까이서 본 발전기.
생각했던 거보다 더 크고 웅장하더라고요.
그리고 입구에서 여기까지의 거리가 꽤 돼요.
3개의 발전기를 지나 좀 더 가면 누에섬이 나와요.
누에섬까지의 거리도 꽤 멉니다...
체력이 아주 안 좋은 저는 누에섬 도착하기도 전에 포기할 뻔했어요 ㅎㅎㅎㅎ
누에섬 초입을 지나 좀 더 걸어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나와요.
저는 누에섬 초입에서 한텀 쉬어갔어요.
전망대를 향해 걸어갔다가 전망대의 경사를 보고 포기했어요.
이미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체력을 다 써버렸거든요....
또 걸어온 길만큼 되돌아갈 생각에 저곳을 오를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돌아가는 길에도 찍어본 풍력발전기.
저는 9월 말쯤 다녀왔는데 햇빛이 강하고 허허벌판이니 양산 또는 선글라스를 꼭 챙겨가세요!
저는 가을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아무것도 안 가져갔다가 온몸이 햇빛에 그을리는 느낌이었어요.
탄토항의 밤
일몰
저는 온 김에 일몰도 보고 가자 싶어서 차에서 쉬다가 일몰시간 즈음 다시 탄도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몰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져요.
제가 다녀온 날은 만조시간이 일몰시간보다 늦어서 물이 들어온 탄도항과 일몰을 함께 볼 순 없었어요.
그래도 일몰은 참 멋졌습니다.
일몰 끄읏!
일몰이 끝나면 모두가 떠나가요.
잠겨 있는 바닷길과 누에섬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물때 시간을 확인해 보고 오세요.
탄도항에서 갔던 식당과 카페는 다음 포스팅으로 올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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