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으로 가 본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 홍대 한우 오마카세 맛집.

이번 포스팅은 제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 예약해서 다녀온 홍대에 있는 한우 오마카세집 '우마담' 내용입니다. 

생일이라고 전달드리면 특별한 메뉴도 준비해 주시니 생일 기념으로 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은 총 4 커플의 좌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옷 걸 수 있는 곳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일찍 들어갈 수 있나 여쭤봤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구경하다가 한 10분 전쯤 와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오니 저희가 오늘 맛볼 고기가 각 자리에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한우 오마카세 1인 140,000원

굽기 전 각 부위에 대해 설명도 해주십니다.

4월에 다녀왔던걸 포스팅하다 보니 부위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주류

주류종류도 다양하게 있었고, 하이볼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하이볼 2잔 주문했습니다.

 

붉은색이 화요 하이볼 10,000원

오른쪽은 아마 만월 하이볼 9,000원 

화요 하이볼 맛있더라고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알쓰인 저는 많이 마실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화요 하이볼 추천입니다~!

 

코스 시작(2023.04)

제일 처음 나오는 전채요리입니다.

가운데 트러플 계란찜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토마토를 선호하지 않지만 비싼 곳에서 나온 요리들은 다 먹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다음 나온 육회 + 비스킷

위에 올라만 간장젤리가 신기했어요.

 

타르타르 느낌의 육회입니다. 저 간장 젤리가 생각보다 짜더라고요! 드셔보시고 적절히 가미하여 드셔보세요

 

각 부위 이름을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해요ㅜ

저희의 먹는 속도를 보시며 알맞게 서빙해 주십니다.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소스들 중 저는 저 각져 있는 소금이랑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저기서 저 소금 맛보고 나서 저 소금 사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기억이 나네요 ㅎ

 

그다음 메뉴.

단순히 고기만 구워 주시는 게 아니라 가니쉬로 적절히 주시고, 새로운 조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마끼 같은 것도 함께 주시면서 고기 올려서 함께 드셔보시라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설명해 주신데로 올려 먹어보았습니다.

여자들은 한입에 먹기엔 조금 큰 거 같습니다. 맛은 무난.

 

열심히 구워 주시는 모습.

직접 보이는 곳에서 구워주시고, 세팅해주시고 하니 더욱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방 배가 차버리는 저는 아무 가니쉬 없이 고기만 나오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도 밑에 채소절임? 같은 게 숨어있습니다.

 

김치는 없지만 무와 마늘쫑 장아찌는 제공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메밀소바도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거는 딱 봐도 너무 맛있는 부위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등심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또 입가심으로 나온 레몬 셔벗? 같은 디저트였습니다.

엄청 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신건 별로 안 좋아해서...

 

그다음 함박 스테이크. 이거 맛있었어요. 간도 잘 되어 있었고 맛있었습니다.

 

그다음 나온 식사류.

고기 2점, 밥, 국 이렇게 나옵니다.

밥은 솥밥 느낌이었는데, 다진 고기, 버섯, 우엉등이 들어간 밥이었어요.

국은 북엇국입니다.

 

생일 미역국

그리고 예약할 때 생일이라고 말씀드리면 미역국을 제공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생일이서 간 거였는데, 저한테는 북엇국이 아닌 미역국을 주시더라고요! 

누군가가 제 생일을 챙겨준다는 느낌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맛은 북엇국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디저트.

캐모마일 차와 치즈 케이크입니다.

 

생일 디저트

역시나 생일인 저에게는 요런 플레이팅을 해주십니다.

뭐가 특별대우받는 거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ㅎ

 

고기는 두말할 것 없이 너무너무 맛있었고, 굽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또 생일이라고 특별히 신경 써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오마카세는 처음이었는데, 소수 인원으로 차분하고, 천천히 맛볼 수 있는 느낌도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식사 양은 일반분들은 적당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식사류는 많이 먹지 않았고, 고기도 일부는 남편이랑 나눠 먹었어요.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와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