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5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라보케리아 시장 및 라치나타 쇼핑 + 쿠킹클래스 후기_4일차

이휴 2025. 5. 2. 16:50

오늘은 쿠킹클래스의 날~~~!!

난 요리나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마침 마이리얼트립에

바르셀로나 쿠킹클래스가 있길래 바로 신청함!

쿠킹 클래스에는 라보케리아 시장 투어와 라치나타 방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셰프가 수수료를 받고 방문하는 거 같진 않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코스에 넣어서 구성한 거 같다.

개인적으로 셰프분께 이것 저것 물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보케리아 시장

라보케리아 시장
라보케리아 시장 입구

라보케리아 시장 입구에 10시까지 모임.

총 6명(커플2팀,혼여2팀)이 함께 참여했고, 다 모인 후 시장 투어 시작!

 

 

하몽 & 생햄

보케리아 시장 하몽

제일 먼저 간 곳은 하몽가게.

셰프님이 하몽의 종류, 등급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로웠다.

앞다리보다는 뒷다리가 비싸고, 뒷다리 중에서도 도토리만 100% 먹여 키운 돼지로 만든 하몽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봤으면 왜 가격이 다른지, 어떤 게 좋은 건지 몰랐을 텐데, 설명과 함께하니 재미있었다.

 

하몽 시식

셰프님이 설명하시는 동안 가게 직원분이 시식 할 수 있게끔 준비해주신다.

사실 나는 시식은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설명과 함께 종류 별로 시식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앞다리 > 뒷다리 > 뒷다리 100% 도토리 순으로 먹었는데,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100% 도토리 먹인 하몽의 경우 확실히 하몽에서 너티한 맛과 향이 많이 나서 신기했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100% 도토리는 향이 좀 쎄서 제일 저렴한 하몽이 제일 입에 맞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싸구려 입맛 인증........

 

판매용 하몽

시식까지 하면 구매도 할 수 있다. 구매할 때 셰프님이 좋은 부위로 골라주시고, 10프로였나 5프로였나 할인도 받을 수 있었음.

하지만 셰프님께 수수료는 안 떨어지니 본인을 위해서는 구매하지 말라고 하셨음 ㅋㅋㅋㅋㅋㅋ

좋은 부위는 당연히 떼깔 좋고, 지방이 적절히 섞여있는 부위!

나는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고 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나 빼고 모든 팀이 하몽 구매함 ㅋㅋㅋㅋ 맛있긴 했음.

아마 나도 남편이랑 같이 갔다면 구매해서 먹었을 것 같음.

 

바르셀로나 생햄
생햄

옆쪽에 있는 생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고, 얘도 시식해 볼 수 있었음!

소고기로 만든 햄은 육포맛이랑 비슷했고

우리나라에서 먹어봤던 살라미나 다른 생햄과는 약간 다른 맛이라 신기했다.

 

스페인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먹는 생햄 FUET. 

맥주나 와인 안주로 좋을 것 같다.

 

라보케리아 시장 치즈
치즈

치즈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치즈는 설명만 해주시고 따로 시식은 없었음.

 

올리브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올리브가게. 

개인적으로 올리브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올리브 종류가 많은 건 처음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

 

올리브도 5종류 정도 시식해 볼 수 있었음.

각각 절임 종류가 다른 올리브들이었다. 우리나라 김치처럼 절인 것도 있었고, 마늘, 레몬 등으로 절인 올리브도 있었다.

 

엄마도 올리브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이 진공팩으로 포장한 올리브를 구매했음.

귀국 때까지 실온보관 가능하고, 개봉 후 한 달까지는 먹어도 된다는 셰프님을 말을 듣고

마늘에 절인 올리브와 레몬에 절인 올리브, 총 2팩을 구매했다.

집에서 엄마랑 반띵 해서 먹고 있는데, 김치 대용으로 먹기 딱이다.

고기랑도 같이 먹으니 좋았음. 올리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올리브 향이 엄청 풍부함)

 

올리브오일 & 발사믹

올리브 가게에서 같이 판매 중이었던 올리브유와 발사믹!

올리브유도 종류별로 시식해 볼 수 있었다.

이것저것 시식해 봤는데 저 초록색 병 올리브유가 약간 청사과 향이 나면서 맛있었음.

아침에 올리브유 한 숟갈씩 먹으면 좋다는 게 생각나서 본가, 시댁, 그리고 나도 먹으려고 3병 구매했음.

 

안 그래도 올리브유 유명한 거 사가려고 저장해 놨었는데,

셰프님의 추천 및 직접 시식 후 결정할 수 있어서 여기서 그냥 여기서 구매하였다.

유리병이라 무게가 약간 부담되지만 왕왕 추천.

옆에 발사믹도 한병 구매했는데, 졸인 발사믹이 아니라 숙성 발사믹인데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구매해 버림 ㅋㅋㅋㅋ

여기도 셰프님 이름 대면 10프로인가 할인받을 수 있었음.

 

소금

그다음은 소금가게.

이비자 소금이 유명해서 나도 사가려고 했었는데, 이 종류별 소금에 혹해서 이걸로 구매했다.

셰프님한테 고기랑 먹기 좋은 소금 종류 추천받아 그것들로만 구성해서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이베리코 고기 사서 종류별로 맛봤는데 종류마다 딱히 큰 차이는 없었음 ㅋㅋㅋㅋㅋ

그냥 기본 이비자 소금 사는 게 나을 수도!

선물용으로는 종류별로 사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그다음 잠시 셰프님이 쿠킹클래스에 사용할 식자재 구매 하시는 동안 보케리아 시장 자유 구경했음.

10시쯤 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졌음.

 

보케리아 시장에서는 정말 별거벌거 다 팔고 있었다.

하몽으로 만든 샌드위치 사 먹어보고 싶었는데 ㅜㅜㅜㅜ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것도 먹어야 하고 혼자인 나는 눈으로만 먹음.

 

라보케리아 시장 후기
염장대구

 

보케리아시장 먹거리보케리아 시장 먹거리 추천

해산물도 진짜 많이 팔아서 여러 가지 맛보기에 좋아 보였다.

사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숩..

 

보케리아 시장 후기
보케리아 시장 견과류

견과류랑 정과류도 많이 팔더라.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
연어 / 트러플


건어물 가게

보케리아 시장 무화과

그다음 들른 건어물 가게! 

파프리카 가루 마트에서 살려고 여기서 안 샀는데 결국 마트에서 못 찾아서 못 삼 ㅜㅜㅜㅜ

샤프란도 팔고 있다.

 

건포도

우리나라에서 먹던 건포도랑은 조금 달랐던 건포도

 

호두 까는 기계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참음 ㅋㅋㅋㅋ

사도 쓸 일이 없을 거란 걸 잘 알기에..........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팔 거 같단 말이지.................? 히융........

 

보케리아 시장 먹거리 추천

혼자 왔다면 아마 이 대추야자 사 먹어 봤을 듯.

뭔가 맛있게 생김 ㅋㅋㅋㅋ 내 스타일 ㅋㅋㅋㅋㅋㅋ

 

보케리아 시장 간식 추천

여기서 무화과 맛봤는데, 우리나에서 파는 건무화과랑은 확실히 다르긴 했다.

훨씬 부드럽고, 과육도 많고, 크기도 컸음.

셰프님 말로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니 구매 추천하셨다.

엄마랑 왔으면 여행하면서 먹으려고 샀을 거 같은데 역시 혼자니 구매하지 않았다.

말린 과일 당 올라.......... 참아......... 하며 참은 듯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가지째 말린 건포도랑 대추가 신기해서 찍어봄.

 

여기랑 뚜론가게도 들러서 시식한 뒤 시장 투어는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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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나타

바르셀로나 라치나타

시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도착한 라치나타. 여기는 한국사람 필수 쇼핑 코스인 거 같았다.

나 역시 쇼핑리스트에 있었던 곳. 

여기서도 이것저것 말 볼 수 있었고, 올리브유는 이미 구매해서 안 사고 

풍미 좋았던 트러플 오일과 우리나라에 없는 올리브쨈 그리고 피스타치오 스프레스 구매했다.

쇼핑템은 나중에 한 번에 올려야지

라치나타는 면세 가능한 곳이니 잘 챙겨 받으시길!

라치나타 까지 끝나고 이제 쿠킹클래스 시작!

 

 

쿠킹클래스

라치나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쿠킹클래스 공간에서 셰프님이 세팅하는 동안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클래스 시작!

메뉴는 기본빠에야, 먹물빠에야, 감바스, 대구샐러드 이렇게 있었고 각자 두 개씩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기본빠에야와 대구샐러드를 선택했다. 2인 1팀은 사람은 4가지 다 할 수 있음.

 

셰프님이 알려주시는 데로 전처리 하고 쭉쭉 따라 하면 됨.

어려운 점은 없었다. 요리하면서 셰프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재미있었음.

 

대구샐러드

대구샐러드

대구 샐러드라고 해서 익힌 대구로 만든 샐러드인 줄 알았는데

염장한 생대구로 만든 샐러드였음! 새로운 메뉴라 맛있게 잘 먹음 ㅎㅎㅎㅎㅎ

 

빠에야

바르셀로나 여행 일정

내가 만든 해산물 빠에야. 맛있었다 ㅎㅎㅎㅎ

음료도 하나씩 제공해주심. 나는 바르셀로나 와서 끌라라는 안 먹어봐서 끌라라로 고름.

와인, 맥주, 콜라 등 음료 종류도 다양했음.

 

바르셀로나 쿠킹클래스

다른 혼자 오신 분이 만든 것도 함께 찍어봄.

먹물빠에야와 감바스. 같이 나눠 먹었다.

빵도 제공해 주셔서 빵까지 야무지게 냠냠

이렇게 쿠킹클래스 끝! 

 

쿠킹클래스 후기

나는 요리를 좋아해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알찬 프로그램이었다.

같이 시장투어 하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 사려고 했던 쇼핑템들도 설명을 들으며, 조언도 구하며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혼자 왔으면 몰라서 못 샀을 올리브도 구매할 수 있어서 나는 너무 만족했음.(올리브러버)

빠에야와 샐러드도 직접 만들어보고 나니 한국 가서도 해 먹어 봐야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하지만 아직도 안 해 먹음 ㅎㅎㅎㅎ)

요리나 먹는 거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대 만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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