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꼭 가보길 추천하는 시우타데야 공원(+개선문, 카탈루냐 음악당, 대성당)_5일차

식당에서 혼자 온 어떤 한국분이 오늘 바르셀로나 첫날인데 1시간 정도 시간이 비는데 가볼 만한 곳 있을까요? 물어보셔서 바로 추천해 드린 시우타데야 공원.

내 기억속에 너무 좋았던 곳으로 남아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시우타데야 공원

나는 아침 일찍 호프만 베이커리에 들러 빵을 구매해 시우타데야 공원으로 넘어왔다.

호프만 베이커리에서 공원은 매우 가까우니 빵 사서 여기서 먹는 것도 추천!

 

 

내가 간 날은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음.

아침 일찍이라 아직 한가로운 공원.

 

넓은 잔디에 강아지랑 주인분이 앉아서 노는데 너무 행복해 보였다.

유럽은 오프리쉬가 가능한 곳이 많은 것 같아 신기했다.

다들 오프리쉬 교육을 받는 걸까? 우리나라도 오프리쉬가 가능한 곳이 많아지면 좋겠다.

 

날씨가 좋아서 공원 군데군데가 다 이쁨.

 

유럽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공원이었다.

저 꽃잎 떨어진 나무밑에서 한참을 사진 찍었다. 이쁘다.

 

공원 안에 배를 탈 수 있는 호수도 있는데, 오리들도 너무 많음 ㅋㅋㅋㅋ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음. 자연친화적인 공원 ㅋㅋㅋㅋ

 

메인광장

메인 쪽으로 걸어오니 이런 멋진 연못(?)도 있었음.

조각상들이 너무 멋있었음.

 

시우타데야 공원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평소에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하는 장소.

나는 아침 일찍 가서 더 한적한 것도 있었지만, 여기 앉아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풍경만 봐도 1~2시간은 훌쩍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같은 방 쓰던 분이 추천해 주셔서 온 곳이었는데,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개선문(Arc de Triomf)

시우타데야 공원과 이어져 있는 개선문.

 

 

개선문 자체는 단독으로 방문하기에는 별거 없긴 한데, 공원과 이어져 있으니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

11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음.

그리고 여기 앞에 그 옛날신문처럼 사진 찍어 주시는 분들 있으니 찍는 것도 기념이 될 것 같다.

나도 찍어보고 싶었으나 혼여라 그냥 눈으로만 즐김.

개선문 구경까지 마치고 고딕지구로 넘어감.

 

Nomad coffee

원래 오늘 nomad coffee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이날 부활절이라 문을 닫았음ㅜㅜ

커피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웠음ㅜㅜㅜ 결국 돌아오는 날까지 못 마셔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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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음악당

카탈루냐 음악당. 내부도 볼 수 있는데 보려면 예약해야 함.

나도 내부 입장 찾아보다가 공연관람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공연 일정 살펴봤는데,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있었으나 내 여행일정과는 안 맞아서 관람할 수가 없었다. 

그냥 내부를 보는 것보다 공연을 보면 카탈루냐 음악당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공연관람 해보고 싶다.

 

 

음악당 외관만 구경하는 건 사실 5분도 안 걸림 ㅋㅋㅋㅋㅋ

금방 떠나기 아쉬워서 사진 여러 장 찍고 좀 구경하고 이동함.

 

바르셀로나 대성당

골목 사이로 보이는 대성당.

여기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이날의 날씨ㅋㅋㅋㅋㅋ

선글라스 필수인 날이었음.

 

대성당 앞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날 또 부활절 당일이라 행사준비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복작복작했음.

한적했다면 좀 앉아서 성당 구경이라도 했을 텐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금방 이동함.

 

시우타데야 공원과 고딕지구를 돌아보며 오전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휴식+까사바트요 내부관람을 위해 숙소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