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서유럽 8박 10일 패키지여행 갔을 때 준비해 갔었던 물품들 중
추천/비추천 아이템들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60대 엄마와 같이 가는 여행이라 추위와 식사에 대한 걱정이 커서 바리바리 챙겨간 점 참고 부탁드려요.
대부분의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1. 방한용품
- 핫팩
겨울 서유럽은 춥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핫팩은 넉넉히 챙겨갔어요.
엄마가 허리가 안좋아서 붙이는 핫팩도 가져갔는데,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번 여행 갔을 때는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핫팩을 많이 쓰지는 않았어요.
추울까 봐 각각 20개씩 챙겨갔는데(2인) 포켓형은 거의 그대로 들고 왔습니다.
붙이는 핫팩(추천)이 부피도, 실용성도 더 좋았습니다.
- 전기장판
이 아이템도 춥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챙겨간 제품이에요.
근데 실제로 가보니 유럽 숙소들도 난방이 잘 되더라고요. 한 군데 숙소 빼고는 다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2개 챙겨갔는데 엄마는 거의 매일 사용하시긴 했고, 저는 1번 썼어요.
저는 네이버카페에서 공구로 구매했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데 부피가 작아서 고민 없이 산 제품이에요.
혹시 전기장판 가져갈 생각 있으신 분들은 이 제품 추천드려요. 효과도 좋았습니다.
- 커피포트(추천)
뜨거운 물을 위한 접이식 포트.
이 제품은 겨울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시 가지고 다니면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구매한 게 있어서 그대로 들고 갔습니다.
하나 있으면 국내외 여행 갈 때 유용한 거 같아요.
2. 식사류
- 누룽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식사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혹시나 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드실까 봐 챙겨갔어요.
그중 부피도 작고 간편했던 누룽지를 사갔습니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는 아이템이라 아침에 뜨거운 물에 해서 먹으니 좋긴 하더라고요.
누룽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 챙겨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
- 매실청, 생강청(비추)
제가 배탈이 잘 나는 스타일이라서 평소에도 잘 먹는 매실청을 챙겨갔어요.
엄마가 생강청도 챙겨가고 싶다고 하셔서 다이소에서 공병 2개 구매해서 담아갔어요.
실제로 하루종일 밖에서 찬바람 맞다가 숙소 와서 따뜻한 생강청 먹으니 좋긴 했어요.
매실청도 약간 속 부대끼거나 할 때 먹으니 좋았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챙겨간 아이템이라
혹시 평소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드시는 게 있다면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지리산 매실청은 쿠팡에서 샀는데 신맛이 쌔고 단맛이 거의 없어서 비추.................ㅎ
- 블럭국(비추), 반찬(비추), 일회용 식기
블럭국은 집에 많아서 조금 챙겨갔어요.
일회용 식기류도 많아서 챙겨갔고요. 깻잎이랑 고추장은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 그 외
컵라면, 햇반까지 챙겨갔었습니다.
이렇게 식사류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결론은 컵라면, 햇반(추천)이면 충분하다~~~!!
누룽지도 꽤 유용했어요.
패키지여행 가시는 분들 챙겨가도 먹을 시간이 없어요.
숙소도착하면 씻고 자기 바쁘더라고요.....
그리고 한식 많이 나와요.. 한식 생각날 틈이 없었네요.
만약 하나만 챙겨가야 한다고 하면 컵라면 한두 개 정도 비상용으로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짐 부피 줄이기용 제품(추천)
아무래도 겨울여행이다 보니 옷의 부피들이 다 커서 구매하게 된 압축팩들이에요.
맨 왼쪽은 다이소에서 샀고, 가운데 여행용 의류압축팩은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다이소 제품 M사이즈가 제일 유용했습니다.
저는 24, 26인치 캐리어 사용했는데, 아우터나 옷들 넣어서 압축하고 캐리어에 넣기에 M사이즈가 제일 적당했어요.
그리고 압축팩보다도 저는 오른쪽 사진의 여행용 파우치가 더 유용하더라고요???
옷은 무조건 돌돌 말아서 넣는 거 잊지 마시고,
저는 저 여행용 파우치 1개에 겨울용 바지 2개, 상의 2개 얇은 조끼까지 넣었어요.
압축팩은 아우터 같은 부피 큰 옷들에 적합하고, 나머지 옷들은 파우치에 넣는 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4. 도난방지용품
- 스프링 고리 등
- 제일 첫 번째 사진인 핑거링 부착형 여행안전고리 왕추천입니다!!!
저처럼 매일같이 핸드폰 어디 있는지 찾으시는 분들 꼭 사세요!!
한쪽은 가방고리에 걸고, 휴대폰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 사진 찍으려고 풀었을 때도 핑거링에 손가락 잘 껴놓고 다니니 잃어버릴 일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늘어나는 키홀더도 2개 정도 더 구매했는데, 지갑 고정용 1개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 3 링 카라비너는 저는 비추천. 가방에 달아할 것들이 많으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 복대, RFID 여권케이스(해킹방지 여권케이스)
- 복대 : 저라면 안 샀겠지만 엄마가 필요하다고 해서 샀습니다.
실제로 엄마는 여권이랑 현금 등은 저기에 넣고 매고 다니시긴 했어요.
필요하시다면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해킹방지 전자여권케이스 : 딱히 없어도 될 것 같지만 혹시나 싶어서 샀습니다.
가격이 착해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여권은 가방 제일 안쪽주머니에 넣거나,
앞으로 매는 가방으로 관리하시면 스키밍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5. 위생 관련 용품
-일회용 베개커버 : 이것도 빈대 때문에 사갔고, 실제로 두장정도 사용했어요.
수건 챙겨 가도 되지만 부피가 작고, 간단히 쓰고 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휴대용 위생백(추천) : 다이소에서 크기도 작고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여행 다니면 위생백을 은근히 잘 쓰게 되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유럽은 슈퍼에서 뭘 사도 비닐봉지를 잘 안주더라고요. 호텔, 버스 등등에서 유용했습니다.
- 포켓형 휴지(추천) : 부피도 작고 가방에 하나씩 넣어가지고 다니니 좋았습니다.
- 우비보다는 우산 : 유럽사람들은 웬만한 비에는 우산 잘 안 쓰더라고요.
비가 부슬부슬 자주 내리기는 했는데, 많이 오지 않는다면 그냥 안 써도 될 것 같아요.
- 비오킬 : 빈대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가져갔는데 저희가 간 숙소는 모두 아주 깔끔!
혹시나 싶어서 침대 여기저기 살펴보긴 했는데 깨끗해서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왔네요
- 종이컵 : 저희는 누룽지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조금만 가져가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넉넉히 가져갔네요...
4. 기타 준비물들
- 글루콤(추천) : 피로회복제. 마시는 링거로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사봤는데,
10일 동안 잘 돌아다닌 거 보면 효과가 있었던 거 같아요. 부모님이나 체력 약하신 분들께 추천.
온누리약국에서 구매했고, 15병 한 박스 3만 5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아요. 포도향 나고 쓰지도 않습니다.
- 비행기에서 심심할까 봐 사간 스토쿠랑 낱말퍼즐책(비추)
이런 거 할 시간 없더라고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으니 로마 도착.
- 휴족시간(추천) : 저는 휴족시간을 사랑합니다. 확실히 효과 좋아요.
- 쿠팡 목베개 : 이 목배게 은근히 불편하더라고요?? 에어펌프형식이라 부피는 작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왕 샀으니 그냥 쓰려고요.....
- 비상약 : 지사제, 소화제, 감기약, 알레르기약, 타이레놀 등등 챙겨갔는데 타이레놀(추천)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정말 바리바리 챙겨가긴 했네요....
프로걱정러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짐이 많아졌던 거 같아요.
다시 가게 된다면 혹시나 싶은 짐은 과감히 버리고 옷을 더 많이 챙겨갈 것 같아요.
제 후기 참고하셔서 여행준비 잘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 다녀오실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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