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 싶었던 1人1상, 은평구 한옥마을 데이트
이번 포스팅은 제가 예전부터 정말 정말 가보고 싶었던 1人1상에 드디어 다녀오게 된 이야기입니다. 23년 5월, 비 오는 날 다녀왔고, 오늘의 식사 메뉴로 즐기고 왔습니다.
한옥마을 1인1상
저희는 파주에 있는 용미리 추모공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한옥마을 입구에 1인 1상 건물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식사는 4~5층인데 1층에도 오늘의 식사 메뉴를 세워두셨더라고요.
2층
2층은 카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메인뷰는 4~5층이어서 그런지 1~2층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1층에서 계단으로 올라와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층별 안내
5층
저희는 식사를 위해 5층으로 올라왔어요. 4층은 들르지 않고 바로 5층으로 왔는데 4층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5층 입구에서 보이는 인테리어부터 너무 이뻐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리가 하나하나 나누어져 있어 좋았고, 큰 창, 디딤돌 디테일까지 있는 한옥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저희가 왔을 때는 이쪽엔 자리가 없어서 바깥쪽에 있는 자리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이런 야외를 지나 별관 같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5층 별관
별관은 밖에서 신발을 벗고 내부로 들어갑니다.
화장실 갈 때 신을 수 있도록 고무신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귀여웠어요 ㅎ
저희가 앉은자리는 이 자리인데요.
우연히 와서 우연히 앉은 곳이 완전 메인 자리였어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별관에서는 총 3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이쪽 자리가 뷰가 제일 잘 보였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저는 비 왔을 때 이런 찐득한 느낌을 좋아해서 너무 좋았어요.
당연히 날씨가 맑으면 더욱 이쁘고 좋았겠지만, 앞에 보이는 한옥들과 산, 안개들의 조화가 힐링이 되는 그림이어서 좋았습니다.
디저트 메뉴
표시되어 있는 사격은 세트 가격입니다.
디저트는 오른쪽 메뉴 중 선택하는 것 같아요. 떡 메뉴와 빵 메뉴가 있습니다.
오늘의 식사 메뉴
5월에 다녀왔을 때의 오늘의 식사 메뉴입니다.
매번 바뀌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는 닭다리 구이 2개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무조건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라 음료도 골랐습니다.
매콤한 닭다리 구이 + 오미자차 29,000원.
사실 메뉴의 선택지가 2개밖에 없고, 음료도 무조건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라 식사 부분에서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디저트를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맛은 있었습니다. 닭다리살도 맛있었고, 감튀도 맛있고, 함께 주신 빵도 맛있어서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음료는 양이 좀 적은 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뷰를 즐기고 싶어서 식사도 천천히 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식사 시간이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외국인 분들도 있었어요. 외국인들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서울 근교에서 한옥마을 뷰도 즐길 수 있고, 디저트도 먹을 수 있으니까요.
루프탑
여유롭게 식사 다 마치고 루프탑 구경도 했어요.
저희가 간 날은 비가 와서 루프탑 운영은 안 하고 있었습니다.
조경해두신 것이 한국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날씨 좋은 날은 루프탑도 매력 있을 것 같아요.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는 뷰도 멋있었습니다.
식당을 나와 한옥마을 산책도 했습니다.
마을 중간에 생태계습지? 같은 곳도 있더라고요.
데크까지 잘 만들어두셔서 걷기 좋았습니다.
밥 먹고 간단히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초록초록한 곳에서 산책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실제로 한옥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길거리도 깔끔하고, 노점 가게도 없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한옥으로 된 투썸도 있더라고요.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은평구 한옥마을, 그리고 1인 1상이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와보게 되었어요.
사실 비도 오고 그래서 많이 기대 안 했었는데, 멋진 뷰의 식당부터 간단한 산책까지, 이곳에서의 시간은 완벽했었습니다.
다음에 근처에 오게 된다면 들러서 그때는 디저트 한상을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