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위험했던 인천 영종도 대형카페 '메이드림' / 솔직후기 / 을왕리 카페 / 줄서서 사는 영종도 소금빵 맛집 '자연도 소금빵'
이번 포스팅은 영종도에 있는 성당을 개조하여 카페로 재탄생한 '메이드림'에 대한 후기, 메이드림 주의사항 등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남편이 이곳에서 다쳐서 후기가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줄 서서 사 먹었던 '자연도 소금빵'도 소개드릴게요.
자연도 소금빵
이 소금빵집은 사실 '바다 앞테이블' 가다가 지나가면서 봤는데 엄청 줄을 서서 사시더라고요.
소금빵 덕후인 저도 빠질 수 없으니 줄 서서 사보았습니다.
결제 줄과 픽업줄이 따로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도 하나밖에 없어서 고를 것도 없이 결제만 하면 됩니다.
안쪽에서는 계속 빵을 만드시는 거 같았습니다. 바로바로 포장해서 건네주십니다.
인테리어도 초 심플. 가마솥에 있는 소금은 진짜 소금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점심 먹고 내려와서 구매했는데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하나. 4개 1 set 12,000원입니다. 낱개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종이 백에 4개씩 담아 한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맛
여기 소금빵 완전 제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버터 향이 많이 나고, 빵 안에 빵살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그 안쪽에 살이 많이 없는 소금빵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바닥 부분은 살짝 바삭하면서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소금빵을 좋아하죠.
여러 빵집에서 소금빵 많이 먹으며 돌아다녔는데 여기는 제 손가락 안에 드는 소금빵 맛집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스타일의 소금빵을 좋아하신다면 완전 추천!!
위치
'메이드림'
소금빵 사고 얼른 달려온 을왕리 대형카페 '메이드림'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인스타에서 사진들 보고 꼭 와보고 싶다고 생각한 카페였습니다.
성당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드셨다고 들었는데, 외관도 아주 멋있었습니다.
주문
입구 들어가자마자 주문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주문 전에 먼저 카페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맡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빵 종류는 많지는 않았고(사진에 보이는 곳이 전부), 가격은 일반 대형카페와 비슷했습니다.
계단 인테리어는 성당 컨셉이어서 그런지 아주 이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데 사람이 많아서 타이밍 잡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지하 1층
저희가 제일 처음 앉았던 지하 1층의 맨 끝쪽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하이고 막힌 공간이라 그런지 엄청 시원했습니다. 조금 어둑어둑하고 습하긴 합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어 의자수에 맞춰 앉아야 해서 아무 테이블에나 앉기는 힘들더라고요.
1층
모든 층에 이런 물가에 돌계단들이 놓아져 있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지하에도 이런 돌계단이 있는데 그곳은 좀 어둡기도 하고 습해서 미끄러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 실제로 어떤 아기도 돌과 돌 사이에 발이 빠져 넘어졌고, 제 남편도 미끄러져 정강이가 많이 파였습니다ㅜㅜ... 다녀온 지 3주가 넘었는데 아직도 상처가 아물고 있는 중이랍니다... 마음 아파요ㅜ..
2층
2층이 사진에서 많이 본 메인 공간입니다.
자리도 제일 많이 있고, 사람도 많습니다.
이 나무에서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이 나무의 기둥은 1층과 지하를 지나 지하 1층에 뿌리가 있더라고요.
엄청 큰 나무인 거죠! 엄청 신기해서 진짜 나무인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2층에서 양쪽 사이드에 섬처럼 2.5층 공간도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 앉았었는데, 여긴 자리가 쫌 더워요 ㅎ 공기가 순환이 안 되는 느낌.
2.5층에서 본 2층입니다.
밴드 공간도 있고, 사이드 공간도 있었습니다. 2인 테이블이 제일 많고, 역시나 테이블과 의자가 고정되어 있어 3인 이상이었던 저희는 앉을 곳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3층
3층 공간은 위 사진처럼 이루어져 있습니다. 옆쪽에는 예약석도 있더라고요.
만약 2층 밴드 공간에서 공연을 한다면 제일 감상하기 좋은 좌석일 것 같습니다.
메이드림 볼거리
왼편에 하얀 건물은 사슴이 있는 공간이고, 오른편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전시 공간입니다.
주문할 때 손목에 찰 수 있는 표를 주는데 전시공간 들어가려면 소지해야 합니다.
전시공간
전시공간에는 줄 서서 인원 제한으로 들어가고 앞에서 직원분이 입장을 도와주십니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가볍게 구경하고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오래 구경할수록 입장 대기하시는 분들이 오래 기다리게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 공간 출구로 나오면 바로 사슴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사슴 두 마리가 있고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유료)
이곳도 잘 꾸며놔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총 후기
- 카페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물이 많음.
- 지하가 제일 시원하다. 미끄러움 주의.
- 자리는 많은데 이상하게 앉고 싶은 자리는 한정적.
- 사진 찍을 곳 많음.
- 층마다 관리해 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유지관리 됨.
- 볼거리가 풍부해서 좋음.
- 재방문 의사는 없음.